강화도 남서단에 위치한 이곳은 한반도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으며, 마니산을 중심으로 한라산과 백두산까지의 거리가 같습니다. 

마니산은 단군께서 제천의식을 올리셨을 정도로 명산으로, 용이 승천하고 용마가 나왔으며, 신선이 사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72대 왕후장상이 나올 곳이라고 전해집니다.
마니산 정상에는 단군 성조께서 하늘에 제천의식을 봉행하신 참성단이 있으며, 이곳은 ‘88 서울 장애자 올림픽’을 비롯해 매년 전국체전의 성화가 채화되어 봉송되는, 민족의 영산입니다.
등산로를 따라 918개의 돌계단을 오르다 보면 서해바다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동쪽 기슭에는 신라 선덕여왕 시대에 지어진 정수사의 법당이 있으며, 그 살문짝에 새겨진 꽃무늬의 아름다움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